창원힘찬병원에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 전달됐다.
21일 마창대교는 3년째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해당 기부금은 관절, 척추 수술을 필요로 하는 창원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탁금은 올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척추 나사못 고정술이 필요한 창원시민 10명이 각각 100만원씩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창원힘찬병원은 연간 기부금 사용 현황과 해당 사업 경과보고를 마창대교 측에 전달했다.
해당 환자들과 기념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마창대교 기부금으로 수술비를 지원받아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받은 김잠선 씨(70세)는 “마창대교 후원으로 일부 수술비를 지원받아 수술 받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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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창원시와 공동으로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 사회복지과가 대상자를 선정해 의뢰하면, 창원힘찬병원에서 관절, 척추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수술비뿐 아니라 검사비, 진료비, 입원비 등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창원시민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이마저도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마창대교 기부금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마창대교 원범식 대표이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수술비 부담을 덜고 수술 후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 행복하다”며,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동반자로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마창대교의 기부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수술비 걱정 없이 환자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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