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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신임 사장 ‘세계 최고의 최첨단 융·복합 허브항만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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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신임 사장 ‘세계 최고의 최첨단 융·복합 허브항만 구축’ 목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제5대 박성현 사장이 지난 20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세계로 50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YGPA를 만들기 위해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 항만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최첨단 융·복합 허브항만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목표 달성을 위해선 국제적인 항만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현 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

이어 “한국만 바라보던 시대는 이제 지났으며 국내 무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해외 시장을 개척해 국내 선사를 비롯한 머스크, MSC, CMA, COSCO, NYK 등 대형 국제선사의 선박들이 찾아오는 항만으로 재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지속가능한 그린(Green) 항만, 스마트 포트(Smart Port), 항만과 도시의 상생하는 항만, 경쟁력 있는 항만, 특성화된 항만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GSICC 항만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격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도입해 미래를 대비하는 항만으로 변화, 혁신해야 한다”면서 “YGPA 해외 명예부사장 제도 등 우리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통해 주요 항만과의 연결점을 구축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신임 사장은 순천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큐슈대에서 선박해양시스템공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제7대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이달 12월부터 3년 동안 공사 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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