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오후 '2021 철도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에 한국철도 노사는 2022년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공감대 형성과 절대 안전 확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철도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조직된 기구로 철도안전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철도 사업의 안전 분야 심의·자문을 담당한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나희승 사장과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 사외 안전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활동 결과 보고와 2022년도 사업계획 심의 등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올해 9번의 실무회의를 진행해 철도안전 기본교재 발간 전담팀을 운영하고, 위험성 평가 시범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은 노사가 직원들의 안전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사람·현장 중심의 '노사 공동 철도안전 실천 방침'을 공표해 산업재해 '제로'의 안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았다.
또한 안전역량 기반 마련을 위한 담당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노사 안전 협력체계 방안 연구 등의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현장 위험 요소 발굴을 지속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나희승 사장은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하고, 안전을 핵심가치이자 최우선 목표로 추구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안전한 국민의 철도와 종사자 안심 일터 조성을 위해 위원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