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적극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펼친 결과로 전남도 ‘인구정책 평가’ 우수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인구정책 우수 기관 평가는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전남도 우수 시군을 평가·시상해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 지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5개 우수 시군이 선정됐다.
화순군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 조성,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성과를 내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화순군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으며 그간 화순군 전 실과소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실로 보인다.
군은 인구 증가와 유입을 위해 매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자를 지원하는 전입장려금과 신혼부부 대상 결혼장려금, 출생아 1인부터 지원되는 출산양육지원금 등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에 따른 생애주기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보금자리 사업, 지역 근로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전·월세 거주 청년을 위한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11월 말 기준 화순군 주민등록상 인구는 전월보다 20명 증가한 6만 2,618명이다. 7월 대비 8월 말 인구가 308명 증가한 데 이어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월 개소한 화순군 청년센터는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소통·문화교류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센터 3층 미디어 공작소에 구비된 최신 장비를 활용한 미디어 교육,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까지 접목할 계획이다. 취·창업 등 경제활동이 가능한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해 타지역 청년의 유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인구감소로 향후 많은 지자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사회 구조적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접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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