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국제안전도시 최종평가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평가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사무총장인 굴브란트 쉔베르그와 조준필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총 6명(국외 3명, 국내 3명)이 참여했다.
이틀 간 진행된 평가에서 8개 분야(△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의도적 손상(자살예방, 폭력예방) △비의도적 손상(교통안전, 낙상예방, 산업안전) △고위험 분야(취약노동 계층))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심사위원 간 토론을 거쳐 평가단장의 총평을 끝으로 평가가 마무리됐다.
앞서 시는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에 착수해 지역안전수준 진단과 관련 조례제정 등을 시작으로 300여 개의 안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자살예방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지역 내 관계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국제안전도시 7가지 공인기준에 따라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손상사망률과 안전인식, 행태변화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굴브란트 쉔베르크 평가단장은 “상징적 수준의 안전도시를 구축했음을 확인했고 이런 사례들이 다른 도시에도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시흥시의 안전 역량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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