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부터 시유재산발굴팀 신설 시유재산 전수 조사 진행
경기 용인시는 시유재산 발굴 업무를 통해 공시지가로 377억 원 상당의 토지 소유권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시유재산발굴팀을 신설해 시유재산 전수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어 소유권 이전이 되지 않은 토지의 경우 입증 자료를 수집한 뒤 법리검토와 소송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시는 시청 문서고 외에도 국가기록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자료를 요청해 과거 사업에 대한 보상 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오래된 보상이나 무상귀속 등과 관련된 내용의 경우 근거자료 확보가 어려워 협의에 어려움이 있어, 소송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실제 관내 한 도로의 경우 1987년 당시 보상했다는 간접적인 자료만 남아있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지만, 시는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신청 및 소유권 이전 소송에서 승소해 소유권을 시로 이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의 재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켜나가는 것은 자치단체의 책무”라며 “지금까지 얻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숨은 재산을 추가 발굴해 시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챗봇 시스템 이용 AI 민원상담 서비스 개시
경기 용인시는 언제든지 민원 상담이 가능한 ‘용인시 AI 민원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 AI 민원상담은 챗봇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도비로 시스템을 구축, 시 콜센터에서 처리한 3442건의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의에 응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을 검색하거나 시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24시간 챗봇 상담’ 아이콘을 클릭해 접속하면 시의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인공지능 민원상담사로 등장한다.
그러면서 △보건복지 △행정민원 △여권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차량 등록 △환경 △교통 △기후 등 9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민원 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행정 피로도 감소는 물론 시민들의 민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 및 발굴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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