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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구속부상자 중앙 회장 선출 갈등 일단락 "임시총회 절차적 정당성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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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구속부상자 중앙 회장 선출 갈등 일단락 "임시총회 절차적 정당성 인정받아"

새로운 집행부 재판 승소로 법적 권한 확보해 “과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사) 5.18구속부상자회 중앙회가 조규연 신임 회장과 집행부가 법적 권한을 회복했음을 알리면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문제를 포함하여 5개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협조를 구했다.

▲ 사)구속부상자회 중앙회 조규연 회장이 21일 오전 시청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행하 기자

구속부상자회 조규연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광주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법원이 ‘회장 직무 집행정지 및 임시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법적 권한을 부여받은 정당한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이 9월 4일 열린 임시총회는 정당하다 판결해 준 이상 그때 결의됐던 현안 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속부상자회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포함하는 문제, 5.18의 오명 제거와 진상 규명, 유공자들의 정신적 손해배상 문제, 국가유공자 법을 개정, 유공자들의 주거복지 확대 조치 추진 등 다섯 가지 현안 문제를 제시했다.

조회장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를 비롯해 대통령 후보 모두에게 광주시민 앞에 약속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부상자 공법단체 설립준비위를 조속히 구성함으로써 5·18민주유공자들의 숙원사업인 공법단체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비췄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오늘 언급한 3대 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향후 일정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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