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최고의 '소방안전교육 1타강사' 손정원 소방장 영예

'성인 소방안전교육 1타강사 선발대회 결선' 참가자 5명 중 1등 차지

경기 안산소방서 소속 손정원 소방장이 경기소방 최고의 '소방안전교육 1타강사'에 뽑혔다.

2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성인 소방안전교육 1타강사 선발대회 결선'에서 5명의 스타강사 중 손 소방장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성인 소방안전교육 1타강사 선발대회 결선' 참가자들 기념촬영 모습. 가장 왼쪽이 1등을 차지한 손정원 소방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손 소방장은 '교직원을 위한 재난대응요령'이라는 내용으로 일본 고베지진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등 과거 발생한 사회재난 사고를 예로 들며 각종 재난대응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강의 평가와 청중영상 평가, 외부강의 평가 등을 합산한 총점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영예의 1타강사 자리에 올랐다.

손 소방장을 비롯해 결선에 오른 5명의 스타강사들은 현장 심사위원 강의평가(40%)와 각 소방서 직원 1명씩 총 35명으로 구성된 청중영상 평가단(30%), 한국소방안전원 외부강의(30%) 등 3가지 평가로 승부를 가렸다.

당초 청중평가는 코로나19 확산 등 방역조치 강화로 현장평가에서 녹화영상 온라인 평가로 변경해 진행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민들이 꼭 알아야 할 소방안전분야 상식을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성인 소방안전교육 1타강사 선발대회를 진행해왔다.

지난 9월 각 소방서 자체 선발대회와 5개 권역별 예선전에 이어 지난달 1타강사 선발 본선대회를 열고 결선에 진출할 5명의 스타강사를 선발했다.

이번 1타강사 선발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도 소방재난본부가 완성한 5개 분야 성인교육 표준교안을 활용해 열띤 강의 대결을 펼친 데 있다.

그간 이렇다 할 표준교안이 없어 소방안전교육을 나서는 강사들이 현장경험에 한정된 강의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홍장표 도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지난 4개월간 쟁쟁한 소방안전교육 강사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이번에 선발한 1타강사와 스타강사들을 활용해 보다 내실있는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