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닷새째를 맞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 군산의료원지부가 임금 및 직제개편 이행 시 현장 복귀를 약속했다.
지난 17일부터 전면총파업에 돌입한 군산의료원 노조는 노사합의로 약속한 임금 및 직제개편을 이행하지 않은 채 기존의 입장만 반복하며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었음을 강조하며 파업 책임은 사측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파업만큼은 피하기 위해 수차례 양보안을 제시하며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들은 "사측은 올해 100억 원에 달하는 흑자와 지난 3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요구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의료원지부는 "노동조합은 이러한 파업 상황에서도 응급업무를 비롯한 필수유지업무는 유지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긴급 인력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당한 요구에 대해 지금이라도 화답한다면 우리는 바로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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