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대장동 비리 의혹’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발의한 2건의 행정조사 요구안이 모두 부결됐다.
성남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개 안건 모두 ‘찬성 15, 반대 19’로 각각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13명과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의원 15명이 발의한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지난 10월 부결된 후 재발의한 안건이었으나 이번에 재차 부결됐다.
현재 성남시의회는 야당 의원 15명과 여당 의원 19명 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된 상태로, 재적인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해당 안건들이 부결된 이유로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 이유로 제시했던 ‘검·경에서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별도의 조사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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