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시민감시단 12명 선발·운영 협약 체결
경기 안성시와 안성경찰서가 20일 전화금융사기 범죄예방을 위한 ‘시민감시단’을 발족·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안성 관내에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129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75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75건 중 113건은 피해자가 금융기관에서 다액의 현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직접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성시는 향후 6개월간 시민감시단 12명을 선발·운용예산을 지원하고, 안성경찰서는 선발된 시민감시단의 교육과 금융기관 배치·근무감독을 담당한다.
시민감시단은 만60세 이상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1년이상 안성시 거주자, 경찰공무우원, 행정공무원, 금융기관 퇴직자 등을 우대요건으로 선발한다.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관내 금융기관에 배치, 다액 인출자에 대한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맡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 받는다.
□공도지역 초·중 통합운영학교 신설 추진위원회 6차 회의 개최
경기 안성시 공도지역 초·중교 통합운영학교 신설 추진위원회가 지난 17일 공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안성시 및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공도지역 학교신설과 관련해 6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학교 신설과 관련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내년 4월 열리는 중앙 공동투자심사와 관련해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 안성시·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들 간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공도지역 과밀학급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으며, 학교설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11월 자체투자심사위원회에서 공도지역 학교신설안이 통과되어 한 단계는 넘었지만, 내년 중앙 공동투자심사위원회 통과가 관건”이라며 “관계기관이 하나로 뜻을 모으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과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학교 신설을 꼭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학돈 신설 추진위원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공도지역 학교신설이 내년도 중앙 공동투자심사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신설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