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양성평등 분위기 조성과 여성의 역량강화·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이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만들어 가는 도시를 의미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자체가 제출한 여성친화도시 5개년 조성계획을 토대로 여성 대표성 등 사업기반 구축 정도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여가부가 지정하고 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양성평등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용역 추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의체 및 시민참여단 구성 △여성친화도시 전담인력 확보 △부서별 협력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 위한 인식개선 교육 등을 적극 실시해왔다.
내년 1월 시는 여가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조성계획 수립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 △시민참여단 활성화 등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공무원·시민 대상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하기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어 2026년까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인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분야 13개 대표사업을 추진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여성의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성평등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과 더불어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에 대한 자존감과 정주성을 높여 살고 싶은 오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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