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2만200여 가구 연 9억6000만원 감면혜택 예상
경기 안산시는 내년부터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상하수도요금 복지감면 혜택을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관내 수급자 및 장애인, 다자녀가정 등 복지대상자로 등록됐다면 조건 없이 누구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자녀가정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감면액이 대폭 증가했다. 3자녀 가정은 월 감면금액이 기존 1000원에서 6070원으로 약 6배, 4자녀 가정은 기존 1000원에서 8100원으로 약 8배 늘어났다.
복지감면 신청은 신분증과 요금고지서를 지참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기존 신청자는 변경 혜택이 자동 적용되므로 재신청이 필요 없다.
요금 감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도행정과 요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면 확대 조치로 2만200여 가구에 연 9억6000만원 규모의 감면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울 맛 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산시, 버스승강장 시설물 대대적 개선 완료
경기 안산시는 버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관내 버스승강장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14억 원을 투입해 관내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환승정류소 8개소 쉘터 확장 △신규 쉘터 44개소 설치 △냉난방기 3개소 설치 △온열의자 59개소 설치 △에어송풍기 45개소 등을 설치했다.
이어 기존 공간이 협소했던 환승정류소의 쉘터를 18m로 확장하는 등 버스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민들의 계절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바람막이를 추가한 쉘터를 설치하고, 에어송풍기나 온열의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이 좀 더 편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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