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은 지난 16일 포항서 도정 보고회와 ‘청년 일자리 및 창업’ 포항청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운 바람 희망의 청년’ 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대해 장 전 의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 전 의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이 가중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며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포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포항에서 어망 제조업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 이동윤 씨(35세)는 “우리 지역 국산 어망 제조업이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에 너무 힘들다”고 어려움을 밝히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장 전 의장은 “포항의 전통적인 제조업종들이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향토기업 지원정책과 뿌리산업 지원시책 등 각종 지원 정책들을 수립해 나가겠다” 며 “경북도가 준비하고 있는 정책이나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IT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지용(37세)씨는 “포항에서 성장한 청년들도 학교를 졸업하면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는 포항에서 살고 싶어한다” 며 “청년들이 포항을 떠나지 않기 위해서는 일자리도 필요하지만 교육‧생활‧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정주여건 향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장 전 의장은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자주 연속적으로 가져야 될 필요성을 느낀다”며 “포항 청년들이 포항을 사랑하고 포항에서 희망찬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정 보고회 겸 지역 현안 소통 간담회는 지역 청년 간담회를 시작으로, 육아, 노인복지, 장애인 복지, 자영업자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포항 시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코로나 위기지만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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