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가 첫선을 보였다.
2023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김윤덕 국회의원)는 20일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사는 영험한 동물이자 스카우트에서 강조하는 ‘용감함(bravery)’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의인화한 잼버리 공식 캐릭터 '새버미'를 공개했다.
조직위는 앞서 캐릭터 개발을 위해 지난 10월 13일 개발업체를 선정해 시안을 제작한 뒤 잼버리에 참가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한국스카우트연맹, 여가부 및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모두가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대표 캐릭터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캐릭터 ‘새버미’는 새끼(cub) 범(tiger)이 잼버리에 참가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꾸준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범 스카우트(tiger scout)로 성장함을 의미한다.
또 이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하는 대원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새로운(new) 범(tiger)이라는 의미와 함께 새만금(saemangeum)에 모인 범(tiger)이라는 의미 등을 중첩적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에 발표한 캐릭터 기본형을 토대로 확장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캐릭터 응용형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6월 공식 상품화권 사업자를 선정해 캐릭터 등을 활용한 완구류와 문구류 및 의류 등 각종 상품을 제작, 판매해 잼버리를 알리고 마케팅 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캐릭터가 확정됨에 따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활용될 공식 로고와 주제, 엠블럼 등 모든 상징물 개발이 완료됐다.
한편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의 새만금 잼버리 부지 일원에서 전세계 172개국 5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국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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