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3시경 대구 수성구 고산서당 내 고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7분 대구 수성구 성동의 고산서당 내 고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고산서당 건물 1동 등 66㎡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차량 20대, 인력 6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1984년 7월25일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된 고산서당은 퇴계 이황 선생이 공부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고, '고산서원'은 복원사업이 작년 완료됐지만 아직 서원의 일부인 '고산서당'만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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