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효과적·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 수립을 인정받아 '2021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주관하는 평가다.
평가는 19개 평가지표, 51개 평가내용(계량 26개, 비계량 25개)을 토대로 외부전문가 등 관계자가 △서면자료 심사 △현지실사 △만족도 설문조사 등 객관적 비교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버스정류소 내 방풍막의 지속적인 설치 확대 및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롤스크린을 설치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시는 올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현재 만 16~18세의 청소년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도권 내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월 2회, 월 30회 한도의 기본교통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기본교통비 지원 대상을 만 7세부터로 확대함으로써 총 6만여 명이 혜택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50만 대도시로 진입했고, 도시의 지형 특성과 택지개발 중심의 도시 형성과 원도심과의 접근성 등 매우 독특한 도시구조를 지니고 있어 대중교통에 대한 갈증이 많은 도시”라며 “그럼에도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이라는 정책 방향성을 토대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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