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1억을 확보함에 따라 오곡면에 행정·문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2019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기초 생활시설이 낙후된 지역에 생활SOC시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점 단위 도시재생 사업이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곡면 중심지인 면 사무소 부지를 활용해 지상 3층(연면적 2,370㎡) 규모로 조성되며 국비 포함 총 81억 원이 투입된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면 사무소를 비롯해 청년활동 공간과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선다.
곡성군은 사업 응모를 위해 LH토지주택대학과 연계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해 사업계획을 작성했다. 이후 서면 평가, 현장실사 평가, 종합 평가 등을 거쳐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오곡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20년에도 석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2년도 옥과면 도시재생예비사업에도 응모할 예정이며 앞으로 곡성군 전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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