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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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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2019년 부산 해운대 식당서 여성 추행...고소장 접수받고 3개월간 수사벌여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의 출연자 김용호 씨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김용호(45)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씨는 2019년 7월쯤 부산 해운대구 한 식당에서 A 씨를 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 씨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는 당시 촬영된 영상과 함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 김용호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A 씨 측 법률대리인은 "당시 김 씨의 행위가 도를 지나쳐 동석자가 증거로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며 "사건 2년이 지나서 고소를 하게된 이유는 김 씨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에 제출된 영상에는 김 씨가 A 씨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지려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 법률대리인은 "2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다 지금 와서 한 것은 김 씨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해당 여성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에 출연한 김 씨는 올해 8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내 안에 또 하나의 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10월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 연예부장에서 복귀 의사를 밝히기도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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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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