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이 지축을 뒤흔들고 있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11시 기준) 도내에서 신규로 발생한 일일 확진자는 총 1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까지 역대 두 번째 일일 최다확진 인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14일의 확진자는 120명이었다.
도내 역대 사상 일일 최다확진자 기록은 지난 8일에 세운 125명으로, 이 기록적인 인원에 불과 3명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확진인원이 100명 대를 초과한 여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에만 35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달 들어서만 100명을 초과한 일수는 4일(7·8·13·14일)이나 된다.
특히 이날은 군산의 확진세가 일일 확진자 최다 인원을 다시 기록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의 확진자는 총 33명.
군산이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에 31명이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이보다 2명이 많은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 기록을 경신했다.
전북과 군산의 이같은 기록은 아직 자정까지 3시간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기록이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역별 확진자는 군산에 이어 전주가 32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다음으로 김제가 22명, 고창 13명, 익산 11명, 완주 5명, 남원·정읍 2명, 진안과 해외입국 1명 씩이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774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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