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 호주, 화상 네트원크 통해 수소경제 협약 체결

지역 수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첫 신호탄

창원시는 15일 시민홀에서 호주 올리에너지(OliEnergy) 카터콩 회장, 임해강 호주 빅토리아주 중화총상회장 등과 화상회의를 열어 범한퓨얼셀과 올리에너지간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시장과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이사, 범대복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15일 나흘간 호주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호주 간 청정 수소경제를 비롯한 산업·에너지분야의 협력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간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과 청정수소경제 협력 협약을 체결해 한-호주 수소경제 협력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창원시

시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화상(華商)과의 돈독한 네트워크를 가동하여 세계 각국의 화상 기업과 국내 기업간 탄소중립 시대 전환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기업간 매칭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창원의 대표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과 호주 화인(華人)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올리에너지의 수소비즈니스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이끌어내어 12월 15일 양 기업이 ‘호주 수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범한퓨얼셀과 올리에너지는 호주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에너지 및 충전인프라 진출에 상호 협력을 하게 되며, 수소사업의 종류와 내용에 따라 범한퓨얼셀이 호주에 진출하여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