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관련 '컨설팅' 역할을 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의 올해 상담 이용 건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 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해 있다.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현재 온·오프라인 상담, 귀농귀촌교육, 정착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담 서비스는 △귀농귀촌 설계 △적합 품목과 지역 탐색 △농지 구입 △지원 정책 안내 △농촌 일자리 등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올들어 지난 달 30일까지 94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0여건 늘어난 수치다.
귀농·귀촌 상담 이용 방법도 전화, 방문, SNS 채널 등 다양하다. 방문 상담은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1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귀농귀촌대학, 농촌체험교육, 성공귀촌설계아카데미 등으로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지식을 배울 수 있으며, 매년 초에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착지원 프로그램은 '행복멘토·멘티'로 불리는 1: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초보 귀농귀촌인과 전문 귀농귀촌인 간 연결을 통해 귀농귀촌에 필요한 궁금증과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초보 귀농귀촌인들이 보다 빠르게 농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별 이용에 관한 세부 사항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영주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장은 “경기도는 수도권과 근접해 귀농귀촌에 좋은 조건이지만 많은 분들이 쉽게 농촌 생활을 생각하시다가 실패하시는 경우가 많다. 최소 1~2년 본인에게 적합한 지역과 품목을 선정해 철저하고 충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며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이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