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모양파'라는 이름으로 모양만 조직폭력배처럼 활동한 이른바 동네 폭력배들이 검거됐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4일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1시간 동안 감금과 폭행을 일삼은 A모(40대) 씨 등 5명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이중 A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구속전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2명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 10월 28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의 한 식당에서 자신들에 대한 험담을 했다는 것에 앙심을 품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이 '모양성' 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모임은 정식 범죄단체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하지만, 이들은 10여년 간 지역에서 패거리로 활동하며 공포감을 조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해 잠적한 나머지 2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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