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2021년 양성평등 추진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순천대는 2004년, 2014년, 2018년, 2020년에 이어 5회에 걸친 우수대학 선정으로 2019년 고영진 총장 취임 이후 2회 연속 선정됐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지난 7일 ‘2021년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순천대는 전임교원 500인 미만인 일반대학Ⅱ그룹의 A등급(우수) 대학 중 1위 대학으로 38개의 국공립대학교 중에서 충남대, 청주교대와 함께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립대학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순천대는 강의성 교무처장이 전국 국공립대학교 양성평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순천대의 양성평등 현황과 우수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순천대는 2020년 여성교원 비율이 21.5%, 2021년은 22.9%로 최근 5년간 5.7%나 증가했고 2020년에는 신임교원 중 여성교원 비율이 38.1%로 매우 뛰어난 성과를 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교원 20% 미만학과에 여성교원 우선 충원을 권장하고 심사 결과 동점자는 여성우대 기준을 마련하는 등 여성교원 충원에 힘쓰고 학내 주요위원회에 여성위원 의무 할당제를 실시해 여성교원의 지위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고영진 총장은 “앞으로도 양성평등의 대학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수초빙 시 성별 다양성 확보 및 학내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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