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022년도 상하수도 국비 공모사업에 6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87억 원을 포함한 총 267억 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관련 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강진군 관내 6개 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7개 마을 1,147가구의 수도 관련 생활환경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확보된 사업비는 광역 상수도 공급사업 163억 원, 하수도 분야에 104억 원이 투입된다.
상수도 공급 신규사업 지구는 ▲송월지구(성전 월송, 신안 등 6개 마을/57억 원), ▲계율지구(대구 계치, 난산 등 7개 마을/48억 원), ▲도림지구(성전 동령, 신기 등 9개 마을/58억 원)로 총사업비 163억 원 규모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계곡수나 관정을 이용하였으나,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관내 상수도 보급률이 85%까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모두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후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방류수역 수질 개선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11월 4일, 장흥군과 수도시설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근 장흥군 분토마을 상수관로 시설 이용으로 마량 상·하분마을 87가구에 광역상수도를 조기 공급하고 관로 설치비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박상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아 생활 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사업에 관련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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