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종합병원인 경북 안동병원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틀째인 14일 확산세가 병원 전체로 퍼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병원 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 20대 간호사 1명 등 모두 10명, 12일 1명, 13일 14명, 14일 9명 등 모두 34명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중 26명은 2차와 3차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사례로 확인됐다.
이번 병원 내 확진자들은 5층 물리치료실 직원, 7층 본관 환자, 2층 본관 의사, 3층 중환자실 간호사, 간병사, 간호실습생, 방사선사, 미화원 등 병원 내 전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해당 병원 연관 816명에 대해 1차 검사를 마치고, 추가 780명에 대해 검사 의뢰한 가운데 안동지역 총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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