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병원 관련 확진자 9명 포함 1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안동병원에서는 지난 11일 간호사 1명 확진을 시작으로 당일에만 10명이 확진된 이래 12일 1명, 13일 14명, 14일 9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안동병원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14일 확진된 9명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포함 직원 3명과 환자 6명이다.
안동병원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11층 병동에 대해서만 폐쇄조치 했지만, 이번 확진자들은 5층 물리치료실 직원, 7층 본관 환자, 2층 본관 의사, 3층 중환자실 간호사, 간병사, 간호실습생, 방사선사, 미화원 등 병원 내 전체지역으로 번지고 있어 방역 당국의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안동시는 13일 안동병원 직원과 환자 등 816명에 대해 1차 검사 결과 9명이 확진된 상태며 추가 780명에 대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병원 발 감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염 경로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감당할 수 없는 감염 급증 사태를 피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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