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대구·경북(TK) 순회 일정에서 1m 거리를 두고 접촉한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제적 검사를 받기로 했다.
14일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임대윤 전 대구시당위원장이 13일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전 대구시당위원장은 지난 10일 이재명 후보의 대구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 동행한 뒤 서울에서 온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이 가운데 지인 1명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대구시당위원장은 이 후보 일정에 동행한 뒤 별도로 가진 모임에서 감염됐고, 대구 일정에서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선대위 활동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3일 오전 대구시당 사무실을 다녀간 탓에 시당 사무처 직원들은 전원 PCR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부인 김혜경씨도 함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호원과 수행원들도 검사를 받는다.
이 후보 측은 14일 음성 판정이 나오는대로 오후 3시 현대경제연구원 방문 간담회 등 일정부터는 정상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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