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점포만 노려 현금을 털어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A(20대) 씨 등 2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B(10대) 군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일대를 돌며 주인이 없는 무인 점포에 침입해 26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드라이버로 무인단말기를 망가뜨린뒤 현금을 훔쳐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무인 점포 안에 CCTV가 있는 것을 확인한 이들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들어와 태연하게 현금과 물건을 훔쳤다.
경찰은 피해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자 다른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벌였고 이들을 차례대로 검거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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