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경남 양산乙, 더불어민주당)이 남북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3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과 지속가능성은 미흡했다는 지적 또한 있어왔다"고 이같이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조차도 국내정치에 종속되어 있다는 평가도 뼈아프다"며 "남북문제는 여야없는 통큰 결단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또 향후에 제4기 민주정부도 역사적 책무를 가져야 한다"면서 "국회의 승인으로 더 지속가능하고 국민적 합의를 모아낸 권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독일은 1972년 동서독 기본조약에 서명한지 20년만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는데, 우리는 30년이 지났지만 아직 큰 물꼬를 트지 못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두관 의원은 "남북문제는 민족의 운명에 응답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그것이 또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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