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2월 확진자가 역대 사상 월 최다 확진 기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14일 오전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집계되면서 이달 13일 동안 확진된 인원은 총 1091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83.9명이 확진된 인원이다.
보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1100명에 육박하고 있는 확진자는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말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11월 확진자 1170명보다 80명 정도 적은 인원이다.
일 평균 확진인원이 80명을 넘고 있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역대 사상 월 최다 확진 기록은 14일 자정을 기해 경신될 전망이 매우 높다.
또 이 추세대로라면 12월 31일까지 확진자는 2000명이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9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9월과 비교할 경우 이미 158명의 인원이, 지난 8월(833명)보다는 258명에 달하는 인원이 초과된 상태다.
현재까지 가장 적은 확진자 발생을 기록한 지난 4월(140명)에 비해서는 951명이나 많은 인원을 나타내고 있다. 4월보다 무려 8배나 많은 확진자가 13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한편 올해 1월에 197명 확진자를 시작으로 2월 159명, 3월 272명, 4월473명, 5월 285명, 6월 140명, 7월410명, 8월 833명, 9월933명, 10월, 666명, 11월 1170명의 월 확진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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