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갈동 일대 총 10만 8124㎡ '축구장 15배' 규모
경기 용인시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기흥구 상갈동 일대 예정된 '통삼근린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토지보상비 626억 원, 설계비 2억 원, 공사비 56억 원을 투입한다. 통삼근린공원은 10만 8124㎡ 크기로 축구장 15개를 합친 규모다.
해당 공원에는 자연 지형을 살린 △잔디광장 △숲속 산책로 △야생초화원 △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시니어 운동시설 및 어린이들의 무장애 놀이터도 함께 만든다.
시는 내년 3월까지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조경공사 등을 통해 느티나무 등 교목 363주, 관목 1만3480주, 초화류 4만5815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쉬었다 갈 수 있는 명품 휴식공간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녹색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완도군·사천시 관광객 입장료 면제 혜택
경기 용인시는 13일부터 전라남도 완도군민과 경상남도 사천시민에게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농촌테마파크의 입장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완도군과 지난해 11월, 사천시와는 지난 2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관광, 농축산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번 혜택은 해당 지역의 관광객 유치 및 시에 방문하는 완도군민과 사천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물론 완도군과 사천시도 용인시민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완도타워 △장보고기념관 △해양생태전시관 △윤선도유적지 △어촌민속전시관 등 5곳의 입장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사천시에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비토국민여가캠핑장 등에 대해 각각 케이블카(왕복 기준) 5000원, 휴양림 시설이용료(비수기 및 주중 월~목) 20%, 캠핑장 이용료(평상부터 카라반 이용료까지 전체) 20% 등 5000원에서 최대 8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남 고성군을 포함해 기존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 경북 영천시, 제주시와도 관광지 할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국내 6곳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교류를 위해 다양한 혜택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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