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제24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를 취소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 우려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호미곶 일출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폐쇄하고, 광장 진입도로도 전면 통제한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인사, 사자성어 발표, 일출 장면 등을 실시간으로 생중한다.
특히 올해는 새해 일출을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원 중계로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 일출 공식행사는 취소되지만 가정에서 TV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미곶 일출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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