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김대현 의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연말연시 사적모임 자제를 호소하고 백신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13일 호소문에서 “무안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선 이후 현재까지 1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계속 확산일로에 있다”며“그 양태 또한 모든 일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매우 중대한 국면을 맞았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19의 위협이 사라져서 시행한 것이 아니라 일상 불편과 민생 경제의 고통을 덜기 위해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였다”며“다시 방역의 기본으로 돌아가 느슨하거나 소홀한 점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방역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장은 "최근 돌파감염이 급속히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스러스 또한 우리 인접 지역까지 확산됐다”며“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말연시를 맞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 질 수 있다”며 “마을 동계,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은 취소하거나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서 정부와 무안군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1월 무안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54명이며, 12월에도 12일 기준 확진자 78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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