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A종합병원발 코로나 19 연쇄감염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하루에만 A종합병원 연관 15명 등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0대 고등학교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A종합병원 간호 인력과 미화원, 병동환자들로 파악돼 병원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안동시 누적확진자는 모두 516명이다.
13일 확진된 15명은 연령대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인데다 거주지도 안동시를 포함해 봉화, 영양, 문경, 예천, 청송 등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에서는 전날까지 검사한 500여명 관련자 외에 13일 A병원 직원과 환자 등 2,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자 수가 확산될 경우 병원전체를 폐쇄하는 방역조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병원 11층 병동만 폐쇄조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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