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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 도가 '경기도에서 쉬어요' 8번째 공식상징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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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 도가 '경기도에서 쉬어요' 8번째 공식상징물 등록

많이 힘들었나요. 오늘도 수고 했어요.(중략) 모두가 꿈을 꾸는 곳. 경기도에서 쉬어요.(후략)

경기도민이 작사와 작곡, 심사 등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든 새로운 경기도 노래(道歌(도가))인 '경기도에서 쉬어요'가 경기도의 8번째 공식 상징물이 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는 13일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 1월 3일 공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는 기존 '경기도 노래'가 작곡자의 친일 행위 논란으로 2019년 제창이 중단되자 이를 대신할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릍 통해 접수된 작사 공모안 1529건 중 3건을 추렸고, 이에 대한 작곡 1084건이 응모됐다.

윤일상 작곡가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전문가와 도민 심사위원단의 심사, 도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경기도민인 김지훈 씨 작사, 오농프로젝트 작곡 '경기도에서 쉬어요'가 최종 선정됐다.

노래는 경기도를 '집'에 비유한 쉽고 편안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구성됐다.

▲경기도 노래 악보. ⓒ경기도

새로운 경기도 노래는 다른 상징물처럼 경기도상징물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각종 사업과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 노래를 도민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경기도 누리집에 음원과 악보를 등록하고, 유명 가수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음원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성호 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경기도 노래의 상징물 등록을 계기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노래로 만들 것”이라며 “노래를 통해 경기도민을 하나로 묶고,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상징물 7개는 △기(旗) △문장(紋章) △브랜드(brand) △나무(은행나무) △새(비둘기) △꽃(개나리) △서체(경기천년체) 등이다. 기, 문장, 브랜드는 한글 초성인 'ㄱㄱㄷ'으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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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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