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12일 경북 안동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확진자는 돌파감염사례 10명과 1차 및 미접종 3명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특히 이들 확진자 가운데 10명이 안동시 소재 A종합병원 여성병동 간호사와 직원 및 환자들로 파악돼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부족 등을 겪고 있는 안동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 해당 병동을 폐쇄하고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의료진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와 함께 안동시청 소속 50대 직원과 10대 자녀도 확진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시청직원 A씨는 지난 8일 안동시의회 정례회 예산심의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돼 안동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60여 명에 대한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안동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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