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4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감염 141명, 해외유입 2명 등 1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2만 26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다.
대구시 신규 확진 지역별 현황은 수성구 35명, 북구 25명, 달서구 22명, 동구 21, 달성군 17명, 서구 9명, 남구 7명, 중구 4명, 창녕군 4명, 예천군 1명, 경산시 1명, 해외유입(중국 외 아시아) 2명이다.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누적 89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누적 48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10명)이 확진됐다.
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8명(누적 16명),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관련 8명(누적 9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2명(누적 6명), 수성구 일가족 관련 3명(누적 5명)이 발생했다.
이와 더불어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1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56명, 해외유입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45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의료기관 입원 전 시행한 검사에서 12월 1일 확진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97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8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고, 위중증 환자는 856명을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11일 08시 기준 코로나 13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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