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를 이긴 국부산업이었던 조선업이 코로나19 펜데믹을 이기는 효자산업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244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5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1척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만에 1조 원의 실적을 올렸다.
대우, 삼성,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3사는 올 해 들어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에서 모두 100억 달러는 넘어섰다. 조선 3사가 수주한 달러화를 한화로 환산하면 40조가 넘는다.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내세우며 현대와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추진하는 사이 현장에서는 숙련공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히려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의 구조조정 엇박자가 조선업의 회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와 노동자들의 우려섞인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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