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11년 연속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전국의 592개 공공기관 중 시민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 올해부터 새롭게 반영한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해 권익위에서 발표한다.
시의 올해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2등급을, 내부청렴도 분야에서 3등급을 받았다. 올해 전국 75개 시급 기초지자체 중 1등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특히 시는 2011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1등급 달성, 2013년·2014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11년 연속으로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본청 감사를 위한 조직개편 이외에도 △엄격한 감사실시 △간부공무원 청렴도 측정 △부서순회 및 신규공직자 청렴교육 △계약심사 교육 및 사례집 배포 등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온 바 있다.
곽상욱 시장은 “민선5기부터 현재까지 청렴을 제1의 가치로 여기고 모든 공직자들과 합심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11년간 유지해온 청렴의 기치는 교육도시와 함께 오산시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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