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에 따라 내년도 전기차,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수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 160대, 화물소형 61대, 화물 초소형 26대, 이륜 22대 등 총 269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1대당 보조금액은 승용차 1040만 원, 화물 소형차 2100만 원, 화물 초소형차 1212만 원, 이륜차 189만 원 등이다.
수소차의 경우 승용 3대, 1대당 35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2월부터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3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또한, 내년 1월 28일 시행되는 친환경자동차법 개정과 더불어 아파트 및 공중이용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를 강화하고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차량이 주차하거나 충전 방해행위를 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수소차를 이용하는데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공기관에 전기 급속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수소차 충전소 부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에는 전기 급속 충전기가 15대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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