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임실애향장학회에 장학금 기탁행렬이 불붙고 있다.
10일 임실군애향장학회에 따르면 이도건축사사무소와 농촌지도자회 임실군연합회, 임실낙우회가 전날 임실군을 직접 찾아 이사장인 심민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실에서 이도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김종수 대표는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임실 미래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 임실군연합회 박세일 회장도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친환경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화합에 앞장서고 있는 농촌지도자이다.
또 임실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임실낙우회 이상옥 회장도 300만 원을 기탁했다. 그 역시 친환경 선진 낙농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상옥 회장은 "지역인재 양성에 많은 분의 관심과 소중한 뜻이 모여진다면 임실의 미래가 밝아지리라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탁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애향장학금을 남몰래 기탁한 박상모 전 재경임실군향우회장과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정석근 소장, 재성남임실군향우회, 전라북도 수의사회 임실군분회, 전주전통순대 임종준 씨 등 많은 이들의 기탁 선행도 이어졌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임실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쳐 준 모든 분들에게 임실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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