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인구가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인구 늘리기에 청신호가 켜졌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신규 아파트 입주, 화순백신산업특구 생물산업단지 기업 입주 등 영향으로 보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전월 대비 20명 증가한 6만 2,618명으로 나타났다. 8월 말 전월 대비 308명이 증가한 이후 4개월간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96명이 증가해 2002년부터 지속되는 전년 대비 인구 감소 추세에 반등을 보이며 화순군 인구가 상승 기류를 탄 것으로 보인다.
11월 말 기준 사평면 등 6개 읍면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화순읍의 경우 8월 말 전월 대비 385명 늘어난 데 이어 9월 229명, 10월 102명, 11월 39명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점, 주민등록 사실 조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거주불명자의 주민등록을 말소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유입 인구는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
10월의 경우 화순군 출생자 8명, 사망자 83명으로 사망자가 75명 많았음에도 인구가 105명이나 증가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구의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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