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영어교육과 박윤철 교수의 저서 ‘불교경전번역의 이론과 실제’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출판문화산업 진흥과 국민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의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초판 발행된 책 3045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400종의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 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전국 초·중·고교·대학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박윤철 교수의 ‘불교경전번역의 이론과 실제’는 어려운 한자와 독송 방식으로 전해져 번역학적 차원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불교경전’을 읽기 쉬운 문체로 구성해 모든 사람이 알고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책은 불교 경전 번역의 역사와 변천, 불교 경전에 대한 번역 방안, 경전 텍스트가 가지는 특성 등 번역학적 이론을 근거로 저술됐다.
단순히 해석 차원을 넘어 체계적인 접근으로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불교 경전에 대한 쉽고 다채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경남대 박윤철 교수는 불교 경전 번역과 관련된 연구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지난해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수행과 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8일 경남대학교는 ㈜대동백화점에서 운영·관리하는 장학재단인 재단법인 대동장학회와 현민장학회로부터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장학금은 자신의 목표와 미래를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장학금을 전달한 재단법인 대동장학회·현민장학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창조적 지혜를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남대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본인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김재구 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대동장학회와 현민장학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나갈 경남대 학생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동장학회는 지난해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경남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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