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감사위 구성한 정헌율 시장의 익산시, 청렴도 전국서 최고

정헌율 시장이 이끄는 전북 익산시가 전국에서 최고 등급의 청렴도를 인정받았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면서 투명한 시의 운영이 시선을 한데 모으고 있다.

도내 최초로 독립적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직 사회의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한 결과, 시는 전국 최고의 깨끗한 청렴 도시로 우뚝 섰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시는 내·외부청렴도 2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시 단위는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으로 평가돼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성젃표를 받은 셈이다.

분야별 점수로는 외부청렴도 평가 항목인 부패경험 8.23점(전국 시 평균 7.92점), 부패인식 8.85점(전국 시 평균 8.69점)이었다.

내부청렴도 평가 항목인 청렴문화 8.09점(전국 시 평균 7.30점), 업무청렴 8.35점(전국 시 평균 7.62점)으로 4개 항목 모두 전국 시 단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3등급이나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시는 금품 수수 경험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부패경험 점수(5.86점→8.23점, ▲2.37)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익산시 업무처리에 대한 부패인식 점수도 전년도와 같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내부청렴도의 경우 지난해 2등급 평가를 유지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 결과, 7.81점에서 8.23점으로 상승했다.

지난 3년간 인사분야 금품‧향응‧편의 수수 사실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정헌율 시장이 임기 중 지속적으로 강조한 청렴한 인사행정이 실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취임 직전인 지난 2015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6년 만에 전국 최고등급으로 올려 놓으며, 공직사회에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