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돌파한 가운데 광주지역도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해 관계당국과 시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102명이 증가하여 누적 감염자 49만 6,58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 역시 9일 0시 기준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새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당국은 꾸준한 감염자 발생과 중증 환자 증가 및 의료 여력 감소,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접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주 동안 일부 거리 두기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를 유지하면서 4주 동안 추가 방역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시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줄 믿는다"면서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 등이 많은데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신규 확진자 36명 중 현재 24명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며 12명은 자가격리 중으로 확진되어 동선이 없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북구 12명, 서구 9명, 광산구 8명, 남구 4명, 동구 2명 순으로 나타났고 타 지역 확진자도 1명 발생했으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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