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등이 성남지역 내 공공도서관 등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된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4번째 영장 신청이다.
앞서 경찰이 이들에 대해 신청한 구속 영장의 경우 첫 번째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됐고, 두 번째 역시 검찰의 불청구 결정이 내려졌었다.
지난달 이뤄진 세 번째 영장 신청 역시 A씨 등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한 보완 수사를 이유로 반려됐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은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9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되고, 같은 해 11월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한 뒤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A씨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하며 조사를 요구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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