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상황에서 전남 영광군이 전국 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은 우려반 기대반의 우려스런 눈빛으로 지켜보며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의 만약의 사태가 발생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걱정스럽게 이번 대회를 바라보고 있다.
8일 영광군은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당구연맹과 영광군당구연맹이 주관하는 2021 천년의 빛 영광전국당구대회를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끊겼던 전국단위 대회로는 만 2년 만에 개최되는 상황이다.
이번 전국 당구대회는 사전경기인 전남당구연맹회장배, 전남도지사배, 전국종별학생선수권 등을 시작으로 9일 동안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 및 보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 형식은 캐롬3쿠션 남녀 개인 ‧ 3인단체전, 포켓9볼 혼합복식 등 8개 종목의 경기로 진행되며 대회 참가 인원은 전문 선수 500여 명 동호인선수 1천200여 명 등 총 1천7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는“△대회 참가일 기준 48시간 이내의 PCR 음성 확인(백신접종완료자 포함) △무관중 경기 진행(다음 경기 참가자 관중석 대기) △출입자 2중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기장 공기순환기 상시 환기 및 출입문 수시 개방 등 철저한 방역 체계에서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룬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에 속에서 영광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당구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당구대회는 빌리어즈TV를 통해 오는 15일에서 18일까지 4일간 캐롬 3쿠션 남녀 개인전·3인단체전, 포켓9볼 혼합복식 경기가 생중계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