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산청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11월 기준 111억 원을 넘어서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상품권 발행액 12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34억 원의 군비를 들여 군민재난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례와 맞물려 상품권 사용 증가로 인한 지역 내 소비확대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산청사랑상품권 판매 고공 행진은 군이 국비 8억2000만 원 등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 할인 혜택 지속적 제공과 상품권 판매대행점의 확대와 경품 이벤트, 지속적인 가맹점 등록 홍보 등의 노력이 동반 상승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현재는 지역 내 농·축협 19개 지점에서만 판매되는 상품권을 내년 1월부터는 경남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도 판매·환전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상품권 부정유통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판매 환전 자료조사와 가맹점 현장 확인을 통해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산청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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