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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경찰서, 110년 만에 도심 외곽 이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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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경찰서, 110년 만에 도심 외곽 이전 본격화

이전·신축 비용 171억4500만원 국비 사업 확보

1910년 조성된 창녕경찰서가 110년 만에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게 됐다.

창녕경찰서 이전·신축 설계비가 최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편성되면서 전체 사업이 국비로 추진된다.

창녕경찰서 청사는 경남도내 업무 협소율 1위에 해당돼 경찰청의 신·증축 및 이전대상 0순위에 선정된 바 있다.

▲창녕경찰서ⓒ프레시안(이철우)

특히 각종 고소·고발 건으로 조사를 받아야 하는 공간이 협소해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왔다.

또한 생활안전과와 교통조사과가 있는 별관의 경우, 여성 화장실 부족과 주차시설 부족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창녕경찰서 신축 이전 설계비는 5억700만 원이 반영됐다. 전체 171억4500만 원 이전·신축 비용은 '국유재산관리기금'에서 출연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창녕군 창녕읍 종로 38-6 일원 현 창녕경찰서는 오는 2026년까지 창녕읍 말흘리 700-3번지 일원으로 이전한다.

현청사부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다목적 테마광장을 조성, 주차시설 확보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 창녕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게 할 수 있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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